고양이별로 떠난 고시촌고양이, 추모메시지 이어져

고양이별로 떠난 고시촌고양이, 추모메시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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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맞은편 집 계단에 붙은 추모메시지



서울 신림로 고시촌 독서실 맞은편 집 마당에서 밥을 먹는 고양이가 있었다. 마음씨 좋은 주인은 얼룩이라고 부르며 밥과 물을 줬는데 그 집앞을 지나가거나 독서실에서 힘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살갑게 애교를 부리는 얼룩이를 때론 합격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점순이라고 부르기도 하면서 위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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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이의 생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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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고양이가 얼룩이의 어미고양이다. 어미가 얼룩이보다 덩치가 더 작다. 어미고양이는 구내염이 심한 상태인데 구내염 치료를 위해서 캣맘들이 약도 먹이고 여러가지 노력을 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얼룩이를 낳고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캣맘들이 얼룩이를 돌보았다고 한다.


그러던 며칠전 얼룩이는 보이지 않고 계단엔 얼룩이에게 밥을 주던 이의 메모가 붙어 있었다.

그동안 밥과 물을 챙겨주던 얼룩이가 자신의 앞에서 자연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얼룩이를 예뻐해준 분들에게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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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얼룩이를 예뻐해주던 이들의 추모메시지가 그 집 계단 난간에 붙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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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하는 꽃다발도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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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내린 비로 떨어진 돌보미의 쪽지 자리엔 얼룩이의 생전 사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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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아 너는 고양이별로 떠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너를 기억하고 있단다.


애교쟁이 얼룩아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다 떠났기를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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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내 영혼에 고양이가 찾아 와 위로를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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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6 여울맘 04.26 10:20  
많은분들에 힘과 용기와 위안과 희망을 전달하며 살고있었던 얼룩이였군요.
고양이 별에 가서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서 얼룩이도 정말 기뻐하고있겠어요~
오래오래 얼룩이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