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고양이가 싫다고 하셨어~

엄마는 고양이가 싫다고 하셨어~

7 여울맘 12 302 2

우리 친정 엄마는 고양이가 싫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툭하면 주말마다 캣 박람회를 가시자고 조르시고요~


캣박람회에서 저는 엄마를 잃어버릴까 어린애마냥


옷자락을 부여잡고 다녔어요.


동해번쩍 서해번쩍 어찌나 순식간에 사라지시는지요~ ㅋㅋㅋ


"어머! 저거 우리 맹구 좋아하겠다!!"

"어머! 저거 우리 맹구 먹여야겠네!!"

"어머! 저거 우리 맹구 침대 사줘야겠다!!"

"어머! 저거 우리 맹구 입으면 엄청 이뿌겠다!!"

"어머! 저거 우리 맹구 쇼파쇼파 쇼파 사줘야해!!"

"어머! 저거 우리 맹구 캣타워 저거다 저거! 저거 사줘야해!!"


"우리 맹구꺼!!" 를 외치시며 달려가시는 우리 엄마를 전 보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맹구꺼를 외치신 우리 엄마의 집은

하나둘씩 맹구의 용품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 엄마는 고양이가 싫다고 하셨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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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M 왕비캣 06.04 14:27  
맹구의 여유로움이 부럽네요!ㅋㅋ 최고의 뷰인것같아요.
7 여울맘 06.04 15:14  
길에서 생활했던 그 때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겁쟁이 쫄보이지만
앞으로 남은 생은 행복하고 편안하게 재미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맹구덕에 친정 엄마도 너무나 행복해 하시고 천정 엄마덕에 맹구도 너무나 행복한
서로의껌딱지가 되었습니다 ♥
M 나루코 06.04 22:02  
점점 냥님의 마력에 빠져드시네요. ㅋㅋㅋ
7 여울맘 06.05 08:29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는 날이면 우리 맹구 기다리겠다고 얼른 먹고 들어가자고 그러시고요~
정말 이런날도 오는구나 너무 놀라우면서도 기분 너~무 좋은거 있죠~
정말 냥님의 매력에 푸욱 빠지셨어요~ ㅋㅋㅋㅋ
73 개느님 06.05 09:37  
와.. 맹구 살림살이 완전 장난 아닌데요?! 멋져요!! 제가 Fangod인데,, 제목을 너무 잘 지으셨습니다! 짝짝짝짝짝!!
7 여울맘 06.05 11:10  
제목만 보면 암울한 이야기 같죠? ㅋㅋㅋㅋㅋ
반전있는 글이라 천만 다행이시죠? ㅋㅋㅋㅋㅋ
엄마를 볼때마다 제 눈이 똥그래집니다. 우리 엄마 맞아? 이럼서요 ㅋㅋㅋㅋㅋㅋ
M 블랙캣 06.10 12:42  
여울맘님 영향으로 바뀌신 건가요?
7 여울맘 06.11 08:46  
아뇨~ 제 영향은 아니고 아랫층에 언니가 입양한 겨울이라는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가 유난히 엄마만 따랐어요~ 다른 사람한테는 잘 안기지도 않는 아이가 유난히 엄마만 보면 비비고 애교를 부리고 쪼로로 달려나와 마중하고 고양이는 싫다던 친정 엄마는 그때부터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기 시작해서 지금의 맹구와 함께사시게 되었답니다. 역시 고양이는 정말 대단한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ㅋㅋㅋㅋ
1 유소라aga… 06.10 12:58  
울 엄마도 고양이가 싫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지금 자카르타 와 계신데 장난 아니셔요.
아침에 나비한테 젤 먼저 말 걸고 계시고
쇠고기 구워 먹는데 나비한테 막 나눠주시고.
간식 계속 주시고.
나비 아프다고 병원도 따라가고...
오늘은 가까이서 가만히 관찰을 하고 계십니다 ㅋㅋㅋ
7 여울맘 06.11 08:49  
세상에 고양이가 없으면 어쩔뻔했을까 정말 고양이는 대단한 존재같아요~
지금도 고양이는 싫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분명 고양이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실수 없을텐데
고양이들의 매력이 모든 이들에게 흡수되어 모든 세상 고양이들이 사랑받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분명 소라님의 어머님과 저의 어머님처럼 고양이가 좋다~~참 좋아~~라고 외칠 그날이 올꺼예요
64 붕장군 06.12 08:42  
ㅋㅋㅋㅋ 맹구왕국을 만드신 어머님.... 대단하세요. 고양이와 함께 하는 멋진삶을 응원해요~!
7 여울맘 06.12 08:51  
감사합니다~~~ 고양이가 없는 삶은 상상만해도 너무 재미없고 힘이 나질않아요~ 그죠~?
모든 이들도 고양이와 함께 하는 멋진 삶을 살아보셨으면 해요~
엄마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많은 아이들이 좋은 엄빠만나 멋진 삶을~
엄마 아빠님들도 아이들을 만나 멋진 삶을 살수있었으면 좋겠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