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이야기_#11 내 생일이냐옹~

코치이야기_#11 내 생일이냐옹~

9 키즈멧 10 1369 0

코치의 생일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저는 코치를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을 생일로 정했습니다.

8월 27일날 처음 만났으니 100일이면 12월 4일이 되죠.

당시 지금보다 더 초보집사일때, 애묘의 생일파티라며 꼬깔모자를 쓰고 생일 초 앞에 이쁜 냥이들의 얼굴을 보며

아~코치도 좋아하겠지? 사람 꼬깔모자을 잘라야하나? 케잌의 초를 진짜 끄면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

 

생일을 맞아 준비한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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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참 간소했네요..ㅎㅎ-

 

 

 

드디어 D-DAY!

얌전히 생일상을 차리고 코치를 불렀지만.....

 

뭐하냐옹.뭐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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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 다 타도록 관심도 없고, 제 마음도 타들어갔죠...

아니잖아 코치야 코치야?! 발을 딱 올리고 냄새 킁킁 맡고 초를 후~불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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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시는...-

 

 

그렇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막 그랬지?

들고 있던 카메라는 내려 놓고 후다닥 노래부르고(그래도 할 건 해야하는...^^)

케잌 한조각 놓아주니 예의상 냄새는 콩콩 맡아보더라구요.

-다른 고양이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코치는 저희가 먹는 건 관심을 가지고 냄새는 맡지만 절대 먹지는 않더라구요..

코치가 하는, 손에 주는 걸 먹겠다는 의사표현은 냄새를 맡고 발을 갖다 댑니다.ㅋㅋ 내려놓으라는 거죠.^^

그런 행동이 없으면 그냥 호기심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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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냄새가 나지만 내껀 아닌것 같다냥!-

 

 

한가지, ㅎㅎ 사진 왼쪽에 보이는 쿠션을 생일선물로 사줬는데 크기가 좀 커요...

들고 왔을 때 좀 놀라더니 단 한번도 올라가지 않더라는...ㅜㅜ

집에서 엄청 먼 데까지 가서 사 온건데...

역시 선물은 뭐가 필요한지 물어보고, 필요하다고 하는 걸 사주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는.ㅋㅋ

 

코치야, 두번째 생일엔 뭐가 필요한지 미리미리 얘기해 주겠니? ^.^

 

 

 

시간이 좀 지난 생파이긴 하지만, 내일이 제 생일이거든요~^^;

코치 생일이 생각나서 오늘 이렇게 코치이야기 열한번째 글을 써봤습니다~

 

오늘은 대구도 비가 많이 오고 천둥까지 막 치네요..

운전하시는 분들은 운전조심,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길아이들도 비를 피해 잘 있기를.

 


 

 

 

[이 게시물은 블랙캣님에 의해 2019-11-25 19:28:55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10 Comments
M 블랙캣 2016.07.06 17:09  
일정한 생일을 정해주고 생일파티 아주 굳 아이디어십니다.
9 키즈멧 2016.07.22 18:00  
다음 파티는 더 즐거울 거에요~~^^ㅎㅎ
49 노랑X럭키 2016.07.06 21:04  
저도 생일을 어찌해야하는지 고민했어요. 큰아이야 태어난 날을 알지만. 둘째랑 막둥은 병원에서 몇개월 되었다 알려주신걸 토대로 계산해서 그쯤이겠꺼니..... 짐작하는거죠.  그래서 아이들을 구조해온날을 생일로 해야하나 고민중이 있답니다.
9 키즈멧 2016.07.22 18:02  
노랑럭키맘님이 생각하셔서 의미있는 날로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코치는 만난지 100일 되는 날, 코비는 제 생일날 만났으니 생일을 같이 할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40 소소56 2016.07.07 08:06  
에휴... 저도 울 코맹이 데려온 날을 제대로 기록해놨어야 했는데... 왜 그리도 무심했는지...
이참에 울 코맹이도 생일을  정해야겠어요...+_+
9 키즈멧 2016.07.22 18:03  
정신없을 수 있죠. 저는 사진찍는 게 취미라는 이유로 코치를 처음 볼때부터 카메라로 코치를 찍어보려 항상 가지고 다녔었어요.ㅎㅎ
소소56님이 생각하시기에 의미있는 날을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M 나루코 2016.07.07 08:21  
태어난 날을 모를 땐 뭔가 의미있는 날이 생일인거죠. 생일선물은 먹을 거가 최고인 듯...술은 안 되겠지만....
9 키즈멧 2016.07.22 18:04  
ㅋㅋㅋㅋ 아..코치랑 술 한잔 하고 싶네요.ㅋㅋ 이번에 병원가서 코치나이를 보니 사람나이로 대강 21살 정도던데...
이제 성인이 됐는데 술을 한 잔 같이 할 수가 없네요....ㅋㅋㅋㅋ
83 강하루맘 2016.07.07 09:48  
우리 하루도  8월 15일  광복절날  냥줍..해서 생일이 광복절이예요.ㅎㅎ하루도 선물로 사준 간식들과 장난감들은 거들떠도 안보심요..사료도 길냥이시절 먹던 사료만 먹고  다른 사료는 안먹어서  사료 바꾸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어요...물론 선물인 캣타워도  1년만에 올라갔다지요ㅋㅋㅋ캣타워에  올라가줬을떄  그 감동이란...크흡...ㅎㅎ
9 키즈멧 2016.07.22 18:07  
코치랑 똑같네요..ㅎㅎ 코치도 길냥이때 먹던 사료를 계속 먹어서 저도 바꾸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저는 처음에 캣타워에 간식을 놓아두고 나갔더니 돌아오니 빈그릇. 코치는 아닌 척.ㅋ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있다보면 감동적인 날이 참 많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