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반가워^^

안녕? 반가워^^

7 여울맘 6 322 4
어제 늦은밤 11시가 넘어
눈과 비를 막아줄 급식소를 들고
길냥이밥주는 곳에 갔습니다.
여울이아빠와 저는 무슨 무슨 죄짓는거모냥
이리저리 주변을 살피며 007작전을 펼치듯
남몰래 후다닥 설치를 끝냈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냐옹~소리를 내며 다가온 냥이한마리
밥시간상관없이 늘 기다리고있는 삼색냥이였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캔을따서
먹이고 다 먹을때까지 여울이아빠와 저는
한참을 바라보고있었답니다.
맛있게 먹는 그아이를 보고있으니 절로 웃음이^^
제발 누가치우지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아침 일찍 그곳에 다녀왔어요.
가는동안 누가 버렸음 어쩌나, 치우라고하면 어쩌나
어찌나 걱정되고 긴장되던지.
그런데 무사히 잘 있네요. 감사합니다 하느님!!
새로운친구도 보고 ^^ 너무나 좋더라구요.
출근길 사람들도 많았지만
누가 뭐라 하시는분도 안계셨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기분이 날아갈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주변분들의 배려가
계속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새로운친구 반가워! 매일와서 먹어~♥

6 Comments
83 강하루맘 01.05 12:54  
아고 이동네도  우리 동네처럼  사람들이 오가는 길가 쪽이라....냥이들을 챙기다 보면 오히려 무심한 사람들이  더 고마울때가  많아요....차라리 무심하게  그냥 지나쳐 주길...해코지 하지 말고.....냥이들아  인적 드물때 나와서 잘 먹고 가거라~~~~
7 여울맘 01.05 13:08  
가운데 2차선 길을두고 양쪽으로 공장들이 있어요. 전부 철망 담을 쳐놔서 관계자외엔 들어갈수도없고 그나마 아이들은 철망밑으로 들어가고 나오며 추위를 피하고있어라~ 하루맘님 말씀처럼 무심히 지나가주시는분들이 오히려 더 감사하더라고요~ 건너편 경비아저씨가 밥많이주지말라고 한마디하시고 가시긴했지만 아예 주지말라고는 안하신거 맞죠? ㅋㅋ 혼자 생각했어라~ 내일은 청소도구 가져가서 담배꽁초랑 쓰레기치우고 경비아저씨 따땃한 커피한잔 가져다 드릴라고요~ ^^ 이렇게 다 시작하는거 아니겠어라~?
11 선이콩콩 01.10 00:28  
경비 아저씨와 친해지는게 관건인든 합니다~! 어느 회사든 경비아찌 친해지면 은근한(?) 혜택이 있더구요!
힘내세요!
7 여울맘 01.10 08:46  
오늘도 그 자리에 그대로 급식소가 아주 잘 있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매일아침 같은 시각에 밥을 챙겨주다보니 그 길을 지나시는 분들께서는
인사도 해주시기도 하고, 그냥 매일 아침 마주치는 분들이라고 해도
요즘 누가 인사하나요~?
그 인사 한마디가, 그 잠깐의 미소가 정말 제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힘이 되더라구요.
그 인사가, 그 미소가 아이들 배를 채울 수 있도록 배려 해주심이니 정말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더라구요~ 너무나 신이납니다. ^^
M 나루코 01.05 22:51  
깔끔한 게 좋은데요.늘 그 자리에 잘 있으면 좋겠습니다.
7 여울맘 01.06 09:46  
최대한 지나다니시는 분들께
불편을 드리지않게 하려다보니
간단하게 필요한만큼의 크기로
만들어졌네요^^
맘같아선 크고 기일게 해서
밥그릇을 쭈~~~우욱 놓아
힘쎈 친구들 눈치보는 아이들없이
먹이고싶어요~
언젠간 그럴수 있는 날도 오겠죠~^^
오늘도 말끔히 그자리에 잘있네요.
부근 공장아저씨께서 지나가심서
인사도 먼저해주셨어요^^
뭐라하시려고 오시는줄알고
쫄보처럼 쫄았는데 미소와함께
인사를 해주시네요
안도의 한숨과 즐거운마음으로 올수있었어요
아이들이밥을먹을수있게 배려해주시는분들께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