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 건강하게 행복하게 같이 살자 얘들아

남은 생 건강하게 행복하게 같이 살자 얘들아

8 여울맘 10 304 7

엄마가 살고 계신 시골집 아이들입니다.

언니와 엄마가 챙겨주시는 밥을 먹으러 오는 아이들이지요.


지난번 고양이의 고자도 모르는 언니의 사연을 소개해 드렸었는데 기억이 나시나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집을 만들어 놓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중성화를 위해 포획해 병원에 간뒤

의사자격증도 없는 무면허의 일반 사람이(사무장) 치료를 하고, 진료를 보고,

불법 의료 시술과 검사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돈에 눈먼 수의사로 인해

간신히 살아 남은 아이들입니다.

모두다 돌아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혹독한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양이별로간 3마리의 아이들...


그리고 남은 아이들,,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고서야 이제 안정기에 들어서

드디어 가족의 따뜻한 마음으로 지은 그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모두다 돌아왔으면... 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아직도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라 밖에 나가지는 못합니다.

3개월 뒤에나 바깥세상에서 뛰어 놀 수 있다네요...


그래도 이 아이들이라도 살아줘서, 견뎌줘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89b6e477a2acf6263ed6e87296d70d43_1547713140_8977.PNG
89b6e477a2acf6263ed6e87296d70d43_1547713141_2146.jpg 


아래 이아이는 뒤늦게 합류된 아이..

구내염과 처참한 몰골로 스스로 포획틀 안에 들어간 아이지요.

살려고, 살고자 하는 의지로 찾아온 아이입니다.

기존에 있던 아이들과의 친분이 없고, 한곳에 있지 못하는 관계로

언니의 회사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1인용 난로에 1인용 가습기까지.. 최고의 대우를 받으시는 왕자님.

사람의 손길을 온전히 받아들일 정도로 너무나 착한 아이였네요.

밤에는 철장안에서 지내야 하는 답답함도 있겠지만

낮에는 회사안을 누비고 다니며 온갖 애교를 부리는 귀염둥이가 되었답니다.


89b6e477a2acf6263ed6e87296d70d43_1547713352_6929.jpg
89b6e477a2acf6263ed6e87296d70d43_1547713353_3733.jpg 


나라에서 진행하는 TNR사업부의 지정 병원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언니와 많은 분들이 그 병원의 실태를 알리고자 현재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문 기사 보도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사무장을 찾기위해 경찰 수사중입니다.

진실은 분명 밝혀 질거라 믿습니다.


하루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도 너무나 보고 싶네요.

이 아이들 모두 다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이제 남은 생 정말 행복하게 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10 Comments
M 블랙캣 01.17 18:41  
사기꾼 수의사를 만나서 별로 떠나다니 안타깝네요.ㅠㅠ
8 여울맘 01.17 23:53  
TNR사업 지정병원선정이 대체 어떻게 이루어지고있는건지 심사가 더욱더 까다로워져야하며 철저한관리가 필요할것입니다, 구청에 등록된 의사는 한명. 그런데 실제 그병원에서 진료를 보고있는 의사는 두명. 무자격자인 그사람에게 진료를 받은 많은분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갑작스런 퇴사와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있는지..저희 아이들뿐아니라 다른캣맘의 길아이들도 고통스럽게 갔지요..아이들을 위한다는일이 아이들을 고통속에 몰아넣었네요..후회도 많이했습니다. 그냥 춥지않게 배불리 먹을수있도록 돌봐줄걸...수술을 왜시켰을까..정말 후회와 죄책감에 언니가 많이 힘들어했어요..먼저간 그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진실을 알리겠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꼭 밝혀지고 벌받길 간절히 바라고 또바랍니다.
M 나루코 01.17 18:54  
어찌 그런 일을???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그런데 집은 완전 호텔인데요.
8 여울맘 01.18 00:06  
더욱더 놀라운사실은 무자격자란사실을 알고도 모자란마리수를 채워주기위해 캣맘들에게 그병원을소개시켜준 또다른캣맘...그런사람이 무슨자격으로 케어를 해주고있었는지, 캣맘이라할 자격이 있을까요....돈에 눈이멀어 작은생명을 하찮게 여기다니..분명 그 대가는 반듯이 치뤄야할것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저희 가족이 키우기로 했습니다. 넓은마당에서 따뜻한 냥이호텔에서 건강하게 잘지켜낼꺼예요~ 건강하게 잘지내주었으면 좋겠어요♥
11 선이콩콩 01.18 00:35  
세상에 진짜 나쁜 사람 많네요... 저도 캣맘활동하면서 사람들 친분 이용해서 사기 치는 사람 본 적 있어요. 진짜 배신감이...! 길고양이 돌보는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그 사람은. 그때부터 캣맘이라고 다 좋은 사람은 아니다, 잘 살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무자격자 꼭 심판 받기를 바랍니다!
8 여울맘 01.18 09:00  
중성화 수술 후 바로 데려가지 못하게 하고 본인들의 케어 센터에서 삼일을 케어 한후 데려 가야 한다며
케어센터로 데려갔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중성화 수술 후 바로 방사되어 염증이 생기고 면연력이 약해지고,
실밥이 터지고, 그래서 힘든 고통을 겪다 별나라로 간다는 말을 들었기에 케어를 해주신다니
정말 고양이를위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생각했어요.
너무나 감사하여 매일 케어센터를 가 청소며 다른 아이들의 자리까지 치워주고 그곳에 아이들이 나눠 먹을 츄르와 캔, 그리고 수술 후 아이들의 저 체온증을 따듯하게 해줄 담요 물품지원까지..
삼일 케어는 불법의료시술의 경과를 지켜보며 대처하기 위함인 케어였던건가요..그 캣맘은 캣맘 자격이 없습니다.
그 케어센터 또한 철거되야만 하겠지요.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아이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칼리시라는 전염병이 그 안에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병들게 하고 있는데도 단순 감기라며, 왜들 이리 호들갑이냐고요..내아이들 조차 마음대로 데려가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있었군요..숨기고 싶었겠죠, 덮고 싶었겠죠...
어쩜 이래요 사람들이....그 병원 수의사, 그리고 무자격자로 진료를 행해왔던 그 사무장, 그리고 그 캣맘 모두 다 꼭 벌받을 꺼예요. 먼저간 아이들이 꼭 벌 받을 수 있게 도와줄거라 믿어요. 벌 받을 수 있을때까지 언니와 많은 캣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겁니다.
53 꽁마제까포 01.18 05:04  
심사가어찌진행되길래 그런사짜가!!!!!여튼 국민혈세받아먹으면서 일하나제대로못하는공무원들!!!!!
8 여울맘 01.18 09:09  
제가 살고 있는 이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 역시 돈에 눈먼 수의사로부터 죽어나가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청주캣맘 어느분이 청원글을 올리신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중성화 수술로 고양이의 개최수가 줄어들고 있는것이 아니라 돈에 눈먼 수의사로 인하여 많은 아이들의 죽음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현실에 소름끼쳤습니다.
인터넷, 블로그, 까페, 그리고 고양이를 위한 모 밴드에서마져도 불법의료시술을 진행하는 그 병원을 소개 시켜 주고 있었습니다. 어떤 기준일까요. 대체.. 여기 이곳에도 많은 캣맘, 캣대디분들이 많으시죠.. 제발 저희와 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병원 선택 신중하게 많은 고민 부탁드립니다.
83 강하루맘 01.21 16:35  
헐....캣맘의 적은 캣맘이던가요????어떻게  그런 병원인 줄 알면서도  다른 캣맘들에게 소개를 할 수가 있죠??작년  구리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던데...캣맘행동이  이상한  뭔가  장삿속 같았던  마구잡이로  냥이들 포획해 가서는  치료비가  많이 나왔네  어쩌네 하면서  돈을  왕창  뜯어 갔다고 하더라구요....그런 이상한  족속들 때문에  선량하게  길냥이 챙기시는 분들이  피해를 보게 되더라구요....이번 케어대표 사건도 그렇고....정말로 사악한건 인간들인거 같아요..ㅠㅡㅠ......그래도 이렇게 여울맘님 친정에 진정 냥이들의  천국이 있네요...건강하게  잘 지내거라 냥이들아~~일부 몰지각하고  몹쓸 사람들로 인해 안좋은  선입견이  생겨나질 않길 바랄뿐이예요...
8 여울맘 01.21 16:50  
이참에 약하고 여린 동물들을 돈줄로 생각하는 돈에 눈먼 인간들 모조리 파해쳐 세상에 신상공개 다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아직도 우리 나라 법은 정말 터무니 없이 가해자를 더 두둔하는 거짓같은 법으로 피해 보는 사람들만 더 늘고 있을뿐.. 이 현실이 참으로 억울하기만 합니다. 세상 천사같은 얼굴로 아이들을 돌보고 계셨던 그 캣맘은 대체 어쩌다 거기까지,, 하면 안되는 그 선택을 했을까요... 그 역시도 무언가의 대가겠죠.. 그 대가가 무엇이기에..
참.. 혹독하죠.. 이 겨울 외롭고 쓸쓸하기만 한 이 아이들에게 왜 이런일을 안겨주는지요... 살아 남은 아이들은 끝까지 생 다하는 날까지 잘 지켜내리라 굳게 마음먹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