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삼색이 이야기

자카르타 삼색이 이야기

2 유소라aga… 3 93 2
올 5월 6일에 엄마냥이가 짠 하고 네 마리 새끼들을 데리고 나타났었어요.
턱시도 두 마리, 삼색이 두 마리.
한동안 모두 다 잘 있더니
턱시도 한 마리와 삼색이, 단 둘만 남아 있더라고요.
어느 날 밤 교통 사고로 턱시도가 죽은 후엔
삼색이 혼자 남았어요.
그래도 아빠냥이가 살뜰하게 잘 돌봐 주었지요.
다른 수놈들이 삼색이 쫓아 오면 보호해 주고.
하지만 곧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하고.. 엄마냥이처럼 살 운명... 마음을 먹었습니다.
중성화 수술하고 편하게 건강하게 살게하는 게 삼색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중성화 수술에 부정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심스러워요..)
금요일 아침에 수술을 했고 어제 데리고 왔어요.
화요일에 병원 갔다가 수요일에 풀어줄 예정입니다.
아빠냥이 삼색이 하루에 두 번 약 챙겨 먹이기 힘드네요 ^^
하악질 대장 삼색이. 성깔 있는 삼색이. 아빠냥이 반만 닮았으면.

아, 저 똥은.. 삼색이가 다른 곳에 실례해서 모래에 넣어 둔 거여요ㅡ 거기서 볼일 보라고요. ㅡ ㅡ;;;

3 Comments
M 블랙캣 10.20 12:19  
잘하셨어요. 인도네시아에서도 애쓰시는 유소라님 멋져요.
2 유소라aga… 10.20 12:20  
한국 캣맘들에 비하면.. 부끄러워용
M 나루코 10.22 08:43  
큰일 하셨네요. 삼색이 적응이 좀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