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덕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될 전시회 - 7인 7색 고양이 전시회
잘 만든 작품 하나 열 고양이 부럽다
- 7인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
대학로 혜화 아트센터 2018.09.14-09.20
전시회를 맞아 - 언젠가 고양이 그림을 전시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조용한 전시장 입구 유리문 뒤로 길고양이 한마리가 빼꼼 안을 들여다보았어요. 그 순간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던 모든 관람객들은 꺅-하는 소리와 함께 모두 한 마리의 길고양이에게 시선이 집중되었고 고양이가 고양이 그림을 감상하러 왔다며 웃고 이야기한 즐거운 해프닝이 생겼어요. 그 곳에 있던 작가들은 ‘아무리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작품을 만들어도 우리는 한 마리의 (실제) 고양이에게도 안돼’라며 즐거워했던 일화가 있습니다.
사실 전시명도 바뀌어야 하겠지요? 잘 만든 작품 열, 한 고양이 부럽다 로요. 늘 그렇게 부럽고도 소중한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 7인이 모여 펜화, 수채화, 펠트, 도자, 동양화 등등 다양한 재료들로 고양이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우리 주변에 항상 있는 이 사랑스러운 존재에게 보다 따뜻한 눈길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혜진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염색해 천천히 색을 입혀 고양이 민화를 그립니다.
고양이를 대상으로 작업하고 보았을 때 어렵지 않은 그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을 추구합니다.
http://www.instagram.com/rockcobok
낭낭
고양이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 그리고,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입니다.
수익금의 일부를 길고양이를 위해 후원하는 행복한 길냥이 프로젝트를 세 차례 진행했습니다.
https://twitter.com/studio_nangnang
베조 Weso
때로는 단순하고 때로는 복합적인,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욕망을 동물의 형상에 담아 나타내는 작업을 합니다. 현재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http://www.grafolio.com/wesomich
하율
고요하고 차분한 동물과 식물을 그립니다.
http://www.grafolio.com/hayuuuul
망구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일러스트레이터.
수채화와 색연필 등으로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작품을 그리며, 텀블벅에서 돌고래와 북극곰 등 동물들을 돕는 펀딩을 진행한적 있습니다.
http://www.instagram.com/canvaswitch
EGOn이곤
다양한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이야기를 그립니다.
훅끼
그림 그리고 흙 작업하고 고양이 옆에 있습니다.
http://www.instagram.com/shop.hooky.co.kr
대학로 혜화아트센터
2018.09.14 - 09.20
ca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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