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덕 여행 - 태국 쌍클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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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캔따개입니다.


오늘은 저의 첫번째 여행지였던 태국에서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 당시 일주일에 한 번씩 휴가를 쓸 수 있었는데요,

저는 저의 마지막 휴가를 근처 Mon Village에서 보냈습니다.

오늘은 거기서 찍었던 사진을 올려볼까합니다.


(포르투갈로 넘어오고 나서 숙소 인터넷이 빠른 줄 알았는데 역시 사진은 어느정도 올라가고 안 올라가네요 ㅜㅜ)






길을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서 쳐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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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뭐 잘못했던가요...

냥님들은 왜 이렇게 저를 째려보시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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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양이는 아니지만, 닭장 안에 갇힌 닭이 고개만 내밀고 있길래

닭장 밖에 있는 병아리들이 걱정되서 그런 줄 알았더니

사료를 먹는 것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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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이도 고양이는 아니지만

이건 뭐 앉은 것도 선 것도 아니어서 웃겨서 찍었는데요,

알고보니 뒷다리가 불편해서 저렇게 밖에 못 앉는 아이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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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있는 집 앞에 고양이가 이렇게 새초롬하게 누워 있었는데

열심히 사진찍고 보니까 뒤에 고양이 주인이 누워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절보고 웃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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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근처에 절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요,

절도 완전 냥판 ㅋㅋㅋㅋㅋㅋㅋ

태국이 원래 고양이 친화적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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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모셔진 사당 앞에도 고양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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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절에 왠 샴 고양이가 ㅋㅋㅋㅋ

저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심지어 러시안 블루도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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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너무 예쁜 이런 아이도 절밥을 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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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여행하며 찍은 사진 중에서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인데요,

절에 있는 고양이들이 스님이 나타나자 갑자기 하나 둘씩 난간 위로 올라가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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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밥을 난간 위에 턱턱 올려놓으십니다 ㅋㅋ

어찌나 시크하시던지 ㅋㅋㅋ

제가 계속 사진 찍으니까 계속 난간 위에만 밥 올리시면서 고양이도 턱턱 집어 올리시더라고요 ㅋㅋ



이 뒤로 사진이 조금 더 있는데..도저히 업로드가 안 되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늦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뒤에 올릴 사진도 몇 장 없긴해요..ㅎㅎ


저도 곧 집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옛날 사진 하나씩 보자니 감회가 새롭네요.


 

음..어떻게 마무리하지..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ㅋㅋ


[이 게시물은 블랙캣님에 의해 2018-01-25 09:30:49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8 Comments
M 블랙캣 01.23 09:50  
생명 존중의 스님 멋지시다!!
37 작은캔따개 01.23 19:39  
그쵸! 근데 여기 스님 중 문신 범벅인 분들도 좀 계셔서 무서웠어요 ㅋㅋㅋㅋ
72 개느님 01.23 10:46  
아이고.. 역시 스님.. 최고십니다
37 작은캔따개 01.23 19:40  
막 저보고 사진 찍으라고 무심하게 밥처럼 고양이를 올려 놓으시는데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M 나루코 01.23 10:46  
고양이가 존중받는 느낌이어서 좋은데요. 멋진 스님!
37 작은캔따개 01.23 19:40  
맞아요 ㅎㅎ 저도 막 훈훈해지더라구요 ㅎㅎ
81 강하루맘 01.24 11:30  
같은 길냥이들이라고 해도  뭔가 여유가 있어 보이고  여기에 길냥이들처럼  힘겨워 보이거나  안쓰러보이지 않아  좋네요......우리나라는 절이고 교회고  어디고  길냥이들  다 쫓아 내고 난리 라던데...다들 맘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건지...애초에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부터가 문제가 이기적이고 독한건지...씁쓸하다요....
37 작은캔따개 01.24 17:51  
고양이에 대한 이미지가 옛날엔 넘 안 좋았던 것 때문인 것 같아요 ㅜㅜ 이제 차차 바뀌고 있으니 변화가 생기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