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진짜 캣초딩 톰비(Tombi)! 도시 문화책 주인공이 되어 유기 동물들을 위한 모험을 시작하다.

올해 2월 말, 네이버 동물 공감을 통해 <교육청장님도 허락했어요! 나는야 진정한 캣초딩': 해외 동물 이야기>(-->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라는 타이틀로 소개되었던, 터키의 초등학생 고양이 톰비(Tombi)의 최근-오늘 소식을 공유합니다. 


:)

(혼자 알고 있기에는 아쉬워서요) 



톰비의 사연은 터키 국영 언론사인 TRT를 비롯해서 여러 매체에서 대단히 규모 있게 소식을 다뤘을 만큼 큰 화제를 보았는데요.특히나 인성이 자라나는 시점인 초등학교 어린아이들에게 있어서 '생명을 돌보는 것만큼 중요한 산교육이 없다'라는 것을 인지한 이즈미르 시 교육청장님께서 특별히 '길고양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없음!' - 입학 허락!까지 하신 상태였죠.


진짜! 캣초딩이 된 길고양이 톰비 소식이 한동안 들리지 않았는데요, 오늘 드디어 터키 전체 매체를 통해 캣초딩 톰비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Hurriyet Daily News (Turkey)


현재 톰비는 터키 이즈미르에 있는 티자렛 보르사스 초등학교(Ticaret Borsası İlkokulu)의 3학년 C 반)에서 살며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있는데요, 

해당 학급의 담임 선생님이자 톰비의 집사인 '요즈렘 프날 이봐슈츄 (Özlem Pınar İvaşçu)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3학년 C 반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초등학생들을 위한 터키 문화 시리즈 책"을 기획 및 직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Hurriyet Daily News (Turkey)


책의 주인공은 톰비! 


톰비는 터키 문화를 소개하는 야옹이 가이드가 되어 터키 전역 10개 도시를 앞으로 10권을 책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역사와 관광지, 지역 음식 문화, 지리와 기후 조건 등의 주제들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으며, 최근 제 1권인 '톰비, 산르우르파에서'<Tombi Şanlıurfa'da>의 인쇄가 완료되어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Hurriyet Daily News (Turkey)


톰비와 같은 학년(?)인 초등학생 친구들은 책 속에서 톰비를 통해 터키의 여러 중요한 도시와 그 지역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톰비, 산르우르파에서'<Tombi Şanlıurfa'da> 판매 전 인쇄가 완료된 현재는 두 번째로 '톰비와 친구들, 고대 에페소 도시에 가다'<Tombi ve arkadaşları Efes Antik Kenti>라는 이름으로 출판 원고가 준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에페소의 고대 도시를 중심으로 책이 집필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Hurriyet Daily News (Turkey)

길거리 유기 동물 친구들을 위한  톰비의 모험!

요즈렘 프날 이봐슈츄 (Özlem Pınar İvaşçu)은 학교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이들과 저는 8~9세 친구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교육용 도서 제작이라는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학교와 학교 정원에서 지내는 톰비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모험을 시작했고, 그 모험은 계속 될 것입니다."

"책의 판매 수익은 길거리 동물들을 위해 기부할 것입니다. 우리가 조성한 기부금은 길거리 동물 친구들의 치료와 보호를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Hurriyet Daily News (Turkey)


터키 고양이 뉴스를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여러 의미에서 부럽습니다 (......) 


사진 & 기사 출처
Hurriyet Daily News "School cat Tombi becomes hero of book series" http://bit.ly/2kuEJz3
Anadolu Ajansi "Öğrencilerin sevgilisi 'Tombi' kitap kahramanı oldu" http://bit.ly/2siVTDn
Turkiye Gazetesi "Tombi' kitap kahramanı oldu" http://bit.ly/2s9lJun


 

11 Comments
M 나루코 05.28 23:19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이 고양이한테 우호적인데,터키는 정말 길냥이들에게 우호적인지? 무관심인지? 편하게 보였습니다.
1 비선실세고양… 05.29 15:24  
약간의 사족을 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야옹야옹

1. 터키는 이슬람 국가임과 동시에 유목민족에 기원을 하고 있다 보니 전통적으로 유제품 및 각종 말린 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해요. 그렇다 보니 쥐가 계속 들끓게 되었고 결국 쥐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천적인 고양이를 길렀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유목을 하던 시절에 기르던 고양이 종은 '마눌캣 - Manul Cat'으로 중앙아시아 고양이라고도 불리는 들고양이입니다.

2. 국제 무역항인 콘스탄티네 또는 콘스탄티노플 (오스만 터키 시절까지 이스탄불의 지명 이름)에는 흑해 넘어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온 함선이 가득했어요. 함선에는 항상 쥐가 차고 넘쳤는데, 쥐로 인한 피해는 결국 무역의 실적까지도 피해를 입히게 되므로 고양이를 함께 태워 항해를 했다고 합니다.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무역선이 정박을 하면 고양이들은 배에서 뛰어내려 마구 마구 언덕으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현재 이스탄불에 있는 7개의 언덕 중 고양이 마을로도 불리는 언덕인 '지한 기르 Cihangir'가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결론적으로 터키인들에게 고양이는 '무역의 이익에 손해를 입히는 무리를 내쫓는' <득>이 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3. 계획도시의 근간인 로마는 전통적으로 하수로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동로마의 수도가 된 이스탄불은 로마가 오스만 터키 그리고 현재까지 도시 곳곳에 많은 그리고 오래된 하수로가 있습니다. 일부는 'Yerebatan Sarayi(지하 궁전)'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지로 공개되어 있기도 하지요. 오래된 많은 수로가 도시에 산제해 있다 보니 당연히 쥐가 넘치고, 쥐를 사냥하는 고양이에게 호의적일 수밖에 없는 문화가 뿌리 내기리 시작하게 됩니다. 쥐로 인한 전염병도 막아주고, 심지어 식량도 지켜주니 많은 고도시가 있는 터키에서는 고양이는 늘 항상 이로운 동물입니다. ㅎㅎ
M 나루코 05.29 17:56  
아주 좋은 정보까지 올려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비선실세고양… 05.31 17:56  
터키에서 이런 저런 줍어 들은 이야기를 댓글로 적어 보았는데 엄~~~청 길어진 것 같습니다.. @.@;;;;
63 붕장군 05.29 06:20  
톰비가 사람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고 책도 집필했나봐요. 아웅~♡
1 비선실세고양… 05.29 15:26  
넹, 교육청장님께 허가?도 받아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고양이 학생이라고 해요. 3학년 C반 고양이 학생이라는데 이 곳에서 거주한다고 하네요. ㅎㅎ 담임 선생님의 손을 빌려서 터키 문화책 만드는 등 바쁜 초등학생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좋은 문화같아서 부럽습니다... :) 야옹야옹
82 강하루맘 05.29 16:44  
보면 볼수록  부러운  얘기네요....길냥이들도  대접받고  보호받는  나라..어린 아이들 교육부터  길위의 생명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는것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라...어제는  냥이들 밥챙기며 돌고 있는데  딱 저만한  여자 아이가...학원을 다녀 오는건지...어기적 어기적  걸어 오더니...우리 아이들  젖소  장고 공영이가  차 밑에 숨어 있는걸 보더니 발길질을 하면서  거기서 당장 나오라고...애들을 쫓아 내고 있더라구요....뭘보고 배운건지....안봐도  눈에 보이더라는...저  아이의 부모가  길냥이들 보고  저렇게  발길질 하면서 내쫓았을것 같은...걍 보고 배운대로  하는 어린 아이의 행동에도  빈정이 상하면서 화가 나더라요..ㅠㅡㅠ...좋은 나라에서 살고 싶어라...ㅠㅡㅠ
6 선이콩콩 05.30 04:40  
울 할머니가 가만히 있는 생명 해코지 하고 복 받길 바라는 건 헛짓이라고 절대 고양이 괴롭히지 말라고 가르치셨는데 ㅠㅜ 니들은 학교에서 약자를 괴롭히지 말라고도 안 배우냐 ㅠㅜ
6 선이콩콩 05.30 04:37  
마호메트가 고양이를 엄청 신성시하고 예뻐해서 이슬람 문화권에서 고양이를 귀하게 여긴다는 글도 본 적 있어요. 마호메트의 m을 이마에 새겨 축복해 준 동물이라고요

비슷하게는 가톨릭에서 아기 예수가 태어나 누울 구유를 고양이 따뜻하게 데워줘서 고마움의 표시로 성모 마리아가 자신의 이름 m을 이마에 새겨줬다는 민간전승 있더라구요~
1 비선실세고양… 05.31 17:55  
아하 ! 그렇군여. ㅎㅎ 안그래도 터키 뿐만 아니라 또다른 이슬람 국가이자 냥국인 모로코에도 그렇게 냥님들이 많다고 들었어염. 다 이유가 이유가 있어서 그렇군여. ㅎㅎ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6 선이콩콩 05.31 22:27  
저도 어디서 보고 들은 거라... 대부분 고뉴에서 얻은 정보이니 고양이 인문학 게시판 어딘가에 써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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