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급식소에 관한 질문

냥이 급식소에 관한 질문

7 여울맘 8 306 2 0

냥이 급식소 설치에 관해 궁금합니다.

급식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는것인지요?

급식소 안내문과 함께 설치 시 구청이나 시청등 관할구역에 신고를 해야하나요?

현재 밥그릇과 봉지 밥으로 아이들의 한끼를 챙겨주고 있는데

이제 눈도 제법 내릴텐데 눈과 비를 가려줄 급식소를 놓아주고 싶어서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길밖 의자 밑에 그릇을 넣어주고 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걱정을 덜어줄 가림막만 있다면 마음이 편할것 같아요 T.T

혹시 주변인들에게 허락을 구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지인 캣맘님들께서는 사람들 인적이 드문곳이나 화단같은곳에 눈에 잘 띄지 않게

설치해주신다고 하시는데 현재 아이들 밥을 챙겨주는곳이 인적이드문곳이 아니기에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정말 돈 많이 벌어서 주택짓고 우리집 마당에서 냥이들 실컷 배부르게 먹이고 싶네요 T,T

8 Comments
11 선이콩콩 01.04 18:52  
후져도 주택의 장점이죠!
7 여울맘 01.04 20:33  
저희 시골집에는 뒷마당 앞마당에 길아가들 집과 급식소 맘껏 놓아 냥이천국인데 ㅠㅠ
냥이를 알게되면서 부터 단독주택이 여러모로 참 부럽네요.
64 붕장군 01.04 19:15  
별다르게 정해진 룰은 아직 없는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저의 경우는
이웃캣맘님이 아파트 뒷쪽 공터에
냥이들에게 꾸준히 밥을 주시고
저도 비슷한 시기에 밥주기를 시작해서
그쪽에 급식소 까지 놓아주게 되었지요. (강하루맘님 다시금 감솨)

아파트 울타리 너머
누구 땅주인인지 모르지만 밤나무숲에
겨울집 좌라락 3채 있고요.. 
잘 건재하고 있습니다.

공터는 사람도 많이 안오고 자재들이 쌓여있어요..
맞은편에 일하시는 인부들 쉼터가 있지만
쉼터이용자를 본적이 거의 없네요. ㅋ

이런 아파트 땅의 경우는
공동소유라서
땅주인이 달리 없다고 해요.

그래서 급식소 투척사건 일어났던 시기에
전 당당히 관리사무소 소장 만나면서

...
나는 ... 의정부시 기자다..(부끄럽네요ㅋㅋㅋㅋ)
그리고 고양이 기자라서
우리동네 아파트 사는 고양이들 기사를
되게 훈훈하게 쓰고있고 공식블로그에도 올렸는데
급식소를 누가 던지는
이런 부끄러운 범죄가 일어났다..

난 이 아파트 세입자이자 주민으로써
우리 아파트 깨끗하게 하려고 고양이들 밥주는 거다...

나 이사왔을때 사실 쥐가 천장에 사는것 같은데
고양이 키우고 나서 쥐가 움직이는 소리가 사라지더라,..
(층간소음일수도 있지만.. 흠흠...)

밥주기 시작하니까
아파트 앞에서 울어제끼던 고양이들도
주민눈에 안 띄고 정리되더라..

게다가 우리아파트 냥이들은
중성화 다 되어서 개체가 유지되거나 줄어든다.
(소장이 이말을 제일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일단 사람들 만나면 설명해줘야 하고 피곤하니까...ㅋ

적당히 집부근 외진곳에 밥자리 마련해주시고..
누가 뭐라하면
일단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칭찬받을 짓을 하는거라고
정정당당 얘기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이게 이웃이 어떠냐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이웃이 난감해 하면
...내가 밥을 안주면 애들이 불쌍해지는데
난 야박해지고 싶지 않으니
불편한 점이 무슨일이신지
그건 해결을 해보겠따..식으로 나가고요..

혹여 
해꼬지하고 도둑질하고,
인정없이 위협하는 이웃이면

윗 기관(경찰, 시청 등)에서 잡으러 올꺼다;;;
욕먹고 법에 어긋나서 철컹철컹 신고당한다는걸
일깨워주면 되지 싶어요.

아.. 전 왜 글을 쓰면 꼭.. 이렇게 길어질까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런데 음..
정식으로 밥주기 시작하면 영원히 책임져야 한다는것도..
중요한 사실중에 하나에요.
그만큼 행복하긴 하지만요.. ㅋ

현명하고 즐거운 냥라이프 되셨으면 해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7 여울맘 01.04 20:29  
붕장궁님덕분에 궁금증에대한 답을 찾았어요~
감사합니다.
인적이드문곳이었다면 조금은 마음이편했을텐데...그래도 용기내어 일단 눈,비막이 만들어 설치해봐야겠어요~ 부딪혀 봐야죠~
싫어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설득해보고
또 배려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밥자리는 늘 청결하게 청소하고,
오늘 늦은밤 일단 급식소 놓아보고 내일 밥주는 시간에 가보면 알게되겠죠?
싫어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치우라고 하실테고, 아무말씀없으시다면 허락해주신거일테니
최대한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떨리기도하고 걱정되기도하고..
아이들밥주는일이 이렇게 눈치볼일인가 싶어요ㅠㅠ 하지만 싫어하시는분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실수있도록 변화시키는일또한 캣맘의 역할이 크다생각됩니다~ 용기내어 봅니다^^
83 강하루맘 01.05 10:45  
오오오~~붕장군님의  이 친절하고도 자세한 답변...믓찌다냥~~~ㅎㅎ일단  우리동네도 주택가라서  애들 밥 챙겨 주는 곳이  넘에 집  담벼락이랑  구석진 뒷문쪽이라서..
몇년동안  많이도  해코지 당하고  욕도 먹고.....쌈박질..경찰도 오고...헐헐헐....뒤엎어 버리거나  물을 타서 못 먹게 한다거나  쓰레기통에 쳐박거나,,등등....
맘상처 받으라고 작정하고  몹쓸짓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럴때마다 위축되지 말고 ...  맘을 다잡고...조금씩  이쪽이 안되면 저쪽으로 옮겨서  챙겨 주고...
저쪽까지 따라와서 해코지 하면 좀 더 윗쪽으로 ..윗쪽으로....그러다가 다시  밑으로 내려와서 챙겨주다...줄다리기식으로....ㅎㅎ
그러다 보니  애들 밥자리가  두서너 블럭은  옮겨 다니는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맘씨 좋으신 집주인들  만나면...걍 알면서도 모른척  챙겨 주게  놔두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곳을 위주로  늘  깨끗하게  청소도 해 드리고...
지저분해 지지않게  깔끔하게  하루 두번 정도  오가면서  지켜 보고 ....관리해 주고..애들 밥 챙기다  마주치면  사람 좋게 웃으며 인사도  드리고...그러면서  한곳 두곳  넓혀서  챙겨 주게 되더라구요.....
여러곳 중에  한두곳 이상은 고정적으로  안정감 있게 챙겨줄 수가 있어서..나머지  구역은 유동적이라 생각하고  해코지 당할때 마다  자리를 좀  바꿔 주면  된다는요....
길냥이들 챙길때 첫번째도 인내심....두번째도 인내심..  서번째번도 인내심...참고 또 참고 ..버티는 방법밖엔 없어라...
그렇다고  같이 성질내면서 싸웠다가는..냥이들한테  몹쓸짓 할까 두렵고...부디 좋은 분들  만나시길  기도 드립니다...
뭐랄까 죄인아닌 죄인같은 심정으로 다니게 되는데.....나름  애들 챙기느라 열심히 동네 청소도 해드리고  급식소 주변  정리도 하고 그러다 보면  가끔씩은 사람 좋다는 칭찬을  듣는 묘미도 있어요..ㅋㅋㅋ
힘내서요~~~
화이팅  응원합니다요~~
7 여울맘 01.05 12:15  
어제 붕장군님의 조언에 힘입어 용기내어 비,눈막아줄 냥이식당 설치해놓고 왔어라~  여울아빠 오매가매 밥그릇 신경쓰느라 애썼는데 똬악 놓고 챙겨줄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제 주변청결유지하며 냥이들 밥 꾸준히 먹을수있도록 제가 더 노력할꺼라요~ 붕장군님과 하루맘님의 조언감사합니다~ 화이팅!!!
M 나루코 01.05 10:28  
참 어려운 일인데, 중요한 것은 급식소 설치와 더불어 청소, 중성화 수술 등이 동반돼야....더 나아가서는 화장실 문제도 고민해 봐야....일단 중요한 건 사람이든 동물이든 굶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7 여울맘 01.05 12:19  
맞습니다~ 밥주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함께 살아갈수있는 좋은방향으로 고민하고 또 해결해나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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