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만난 냥이들
나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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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17:04
제주도에서 만난 냥이들
<상좌부터 시계방향으로 묘한상점, 할로비치, 김녕미로공원>
지인의 초대로 자의반 타의반 제주도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촌스럽게도 제주도는 처음이라 뭘 해야 될지 몰라서 관광지 몇 곳을 다니고, 결국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해안도로를 거의 일주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래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냥이들을 보러 다니고 싶었는데, 마침 갈 곳이 3군데.
처음에 들른 곳은 필리핀을 콘셉트로 한 ‘할로비치’.
이곳은 망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음료가 유명하지만,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카야, 비치, 치토 그리고 최근 새로 합류한 네오 등 냥이들이었습니다.
대화하듯 말도 아주 잘 받아주는 친화적인 냥이들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묘한상점’
이미 야옹이신문에도 소개되고, 다른 분들도 소개해 주셔서 잘 알고 있는 곳.
모처럼 손님 맞으러 ‘키라’님께서 손수 납시었다고...영광으로 알라고...
가게 안은 고양이 캐릭터로 잔뜩 들어차 마치 고양이 신을 모시는 곳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러 종류의 차와 커피가 있어서 멋진 카페 같기도 한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김녕미로공원’
이제는 미로공원이라기보다 고양이공원이라 하는 게 맞을 수도...
이곳에는 50여마리의 고양이가 구석구석 자리를 잡고 있어서 냥이들을 찾는 재미가 솔솔.
상점 안에도 냥이들이 왔다갔다하고, 고양이 캐릭터 제품들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