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병원에 다녀 왔어요....

하루 병원에 다녀 왔어요....

83 강하루맘 14 457 10 0

우리하루가 일주일 이상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는 얘기를  보시고 붕장군님이 

냥이들 사료를  조금씩  소분해서 보내 주셨어요..

골라서  뭐라도 먹는  사료 있음 그걸로  먹여 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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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 종류의 사료를  보내 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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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루가 그간  먹어오던   사료가 싫증이 나서  그랬길  바라면서

기다렸던  사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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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반차를 내고 하루를 병원에  데려 간 사이..

직장으로  이 사료들이  도착했네요..


이것저것 먹여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던.......


사실 지금도 글을  올리고는 있지만...제 맘이 맘이  아닌지라...

계속 눈물만 나오고..


며칠전  윤균상 배우의 고양이가  헤어볼 토하다 잘못 되어서 하늘로 갔을때  올린  글이

너무  맘에  절절하게  와닿아요..


"아무도 이별을 생각하고 만남을 시작하지는 않는다.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라며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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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머리가 깨지는거 같고  속이  불타는 기분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라는데  이런건가  싶어요..


울하루  음식만  거부했지...얼굴도    활력 징후도  별다를게 없었고...

씨크하고  쟈갸운 아이지만...이 엄마만 바라보던 엄마   바라기고..한번도  잘못될거라고  생각조차 해 본 적도 없고

늙어서  하늘에 별이 될때까지...함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추정나이 7-8살...

한달정도  살 수 있을거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어요..

아직도 믿겨지지도 않고..

지금도 지금처럼  지내듯 잘  지내면 오래오래 함께 할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이런 상황에도  글을  써서 소식을 알리는게  힘이 들고  진이 빠지는것 같은  고통이긴  하지만

우리 하루 예뻐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분들한테  하루의 상황을 알려 드려야 할것 같아서  겨우겨우

쥐어 짜내며  글을  올리고 있네요..


고뉴도  울하루로 인해 알게 되었고 매일매일   하루의 소소한  일상을 올리면서 우리 하루의  일과도   기록되고

 다른 분들은 냥이들과  어떻게 지내는지..알 수도 있고

그로인해 좋은 분들과  인연도 맺고    정말 즐겁게 행복하게   하루로 인해  살아 왔던건데..


울하루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다니...믿을 수가 없어요...


선생님께서는  하루를  집에서도 편안하게 해주는게  최선이라고  하셨고...


.....일단  하루의 상황을   이렇게라도 알려 드려야 할것 같아서 글을 올렸어요...

다시 맘이 정리가 되면 다시  정리해서 하루소식 알려 드릴께요..


다시한번 붕장군님  하루 걱정해서 사료  보내 주신거  감사드려요....

이 중에서 뭐라도 먹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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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해서 집으로 온  하루는  별다른 일 없다는듯  잘 지내고 있어요...

다들 하루가  큰 고통 없이  잘 지내라고  기도해 주세요..




14 Comments
64 붕장군 03.30 11:51  
차분하게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ㅇㅠ
ㅜㅜ 전화받으면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저도 신장 석화쪽은 영 아는게 없어서 하루에게 뭐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눈물만 나고 마음만 아프네요.
여기저기 여쭤봤으나 
하루가 식욕은 이미 없어서 ..큰 스트레스 안받는 한도내에서 강급을 권하기도 하고..
신장 섬유화 억제하는 영양제 루비날?인가 있다고 하는데...이미 병원에서 많이 알아 보셨을것 같다고해요.
일단 ..하루가 고통스럽지 않게 오래 살아내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ㅜㅜ 병원에간 하루모습이 너무 멀쩡하고 예쁘기만 해요. 하루도 평온히 생활잘하기 바라고 강하루맘님 기운내세요.
32 토뚱이 03.30 12:06  
하루가 한달정도 살수있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다니ㅜㅜ 정말 믿기 싫고 깜짝 놀랬네요ㅜㅜ 하루맘님은 얼마나 마음아프고 슬프실까요ㅜㅜ아이구...

하아.. 사람도 시한부 3개월 ~ 6개월 판정나고도 몇십년 잘사시는분계시는데 ㅜㅜ 하루에게도 그런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붕장군님께서는 하루 생각해서 이것저것 보내주셨네요. 훈훈하네요. 하루  걱정하고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하루  아프지말고 건강해지길...
11 선이콩콩 03.30 12:24  
하루야... 우리 귀염둥이 하루에게 이게 무슨 일이래요... 하루에게 평화의 인사를 보냅니다
46 끼루 03.30 21:01  
하루는 씩씩하게 잘 지낼꺼에요
하루맘님이 건강하셔야 하루도 그 기받고 건강하게 지낼꺼에요
속상하다고 뭐 안드시고 그러지 마세요 아셨죠?
M 나루코 03.30 21:25  
하루도 걱정이고, 강하루맘님도 걱정이...갑작이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우리들 마음도 이런데 하루맘님은 오죽할까 생각하니....
M 블랙캣 03.30 23:55  
안돼 하루야 벌써 떠나면 너는 우리 고뉴의 마스코트란 말야
제발 오진이기를...
하루 씻은듯이 낫고 건강해지길 바랄뿐입니다.
30 뽀슈 03.31 00:58  
제가 오랜만에 들어와 하루맘님 글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요 진작에 자주 들어와 소통하며 이야기라도 들어드릴걸..쓰시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싶어 가슴이 먹먹해요 그래도 우리 하루 하루맘님 말처럼 큰 고통없이 엄마옆에서 즐겁게 지낼거라고 생각해요 저두 들어와 하루 소식 살필게요!
4 가유 03.31 09:13  
ㅜㅜ 이런일이...징후가 없군요....정말 안타깝습니다..
저희강이가 요즘들어 먹으면바로토하고 말이엄청많아져서 낼병원에 가보려해요
왠지 ㅡ갑자기 진단받은병은 완전페닉에빠지게됩니다ㅜ
울 똘이도 지난달 급성신부전판정받고 일주일만에 갔어요. ... 어찌할도리가없이 ..정말 갔나? 의심이될만큼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말로표현할 수 없을만큼 허망한 날들이었습니다.
..기운내세요 위로해드릴말은 없지만 운명이란게 있다면 그만큼 머물다 가는 묘생이겠지요...
가는날 부디 곁에서 지킬 수 있도록 바라기만을...혼자가지않도록 손잡아 주시기를....ㅠㅠ
7 여울맘 04.01 08:42  
이 소식이 믿기지가 않아 읽고 또 읽었네요...
그토록 기다리던 따뜻한 봄이 이토록 잔인한 봄이 되어 다가왔네요...
엄마 걱정할까 괜찮은척 강해 보이고 싶었던 하루인가 봅니다...
하루맘님의 그 마음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할거라는걸 압니다..
기적이 있다는 그 말을 믿어보고 싶어요~
부디 그 기적이 하루에게도 닿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6 지미니 04.01 12:33  
아니...
무슨 일이래요...
마냥 이쁘기만하던 하루에게...ㅠㅠ
오진일 수도... 제발 그러길 바라며...
하루맘님도 맘더 아픈일 없길 기도할께요~
기적이 일어나길....
30 귀욤토비야 04.01 20:26  
ㅠ아니 세상에 무슨일이래요ㅠ
기적이 임하셔서
하루랑 하루맘님 아무일 없던것처럼
기운나게 되달라고 기도할께요
모두가 함께  기도할테니
우울해하지마시고 긍정마인드~!!!
힘내세요 힘을내요~~!!!
60 롱이차미누나 04.02 02:08  
페이스북 공유된 글 보고 급하게 로그인 했어요ㅜㅜ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지ㅠㅠㅠㅠㅠㅠㅠ 무슨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ㅜㅜ 그저 기적이 생기길 바라요ㅠㅠ
3 봄봄 04.06 00:03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참... 어려워요...
저는 첫째를 사고로 보낸 뒤 늘 아이들이 떠날 날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문을 걸어요.
부디 아이가 제 곁에서 잠시나마 행복했기를 바라면서요.
하루도 그럴꺼에요. 너무너무 행복했을꺼고. 그 마음 다 알꺼에요.
그러니까 조금 더 힘내서 조금 더 오랜시간 같이 행복하기로 해요 우리.
53 꽁마제까포 04.08 06:10  
아니이게무슨!! 다른활력징후가이상없어도 애들이 갑자기안먹기시작하면무슨문제가있는게틀림없는데..너무늦게안게아니길바래요..반드시 하루괜찮아질거라고믿어요!하루야~~조금만더 힘내주렴..조금만더기운내서아픈거싹다물리치자!  이모가나쁜 병들 썩 꺼지라고 기도할께~~  하루맘님~지금너무힘든시간을보내고계실거라생각해요..다내탓같고..세상이 진짜원망스럽고...그치만 엄마는언제나씩씩해야한데요!그래야아가들도힘낼수있다고들었어요.그러니까 기운내시고~좋은기운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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