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건 알겠지만... (요즘근황과 궁팡에 대한 투덜거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건 알겠지만... (요즘근황과 궁팡에 대한 투덜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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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찌 건강지키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코로나 사태로 정말 모든게 바뀌었고.. 

저도 백수로 한동안 지내다가 

지금은 알바도 다니고 온라인 강의도 만들면서 

잠 못자고 바쁘게 재택근무 중이에요. 


교육계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 

저의 이 상태가 지속될지 또 잘릴지 어찌될지... 모르겠어용. 


앞을 알 수 없고 바쁜 와중이지만 

먹고 살기 힘들지 말라고..

오늘 택배가 두개나 왔었지요.


교육청에서 학교이름으로 학생들(우리딸)에게 

무농약 쌀과 잡곡을 보내준게 첫번째고요..ㅋ 


나루코님으로부터 뜻밖에 반가운 택배도 왔답니다. 

조만간 후기 올리려고요. 

넘 감사합니다. 주식회사 나루코님...엄지척! ㅋㅋㅋㅋ


탈취제랑 그립톡 잘 받았답니당.. 헷...너무 좋아욜ㅋㅋ 

...


야옹이신문에도 고양이굿즈 기사도 나와서 

몽실이랑 누찌자랑하고 싶었으나 

넘 바빠서 넘겼네요.. 흑.. ㅠㅠ

.... 


아무튼 정신없다 보니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앞으로 계획중인 여러 고양이 박람회에 관심이 가서  

이벤트 참여 간간히 하고있었고... 


돈이 없고 위험해도 

일주일 뒤에 열린다는 궁팡 박람회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셀러분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오늘 좀 화가 나더라고요. 



궁팡이 올해 봄에 3월인가 4월쯤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고 해서 다들 반겼었는데 

코로나로 무산이 되면서 

이번에 서울만큼은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강행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업체들도 초대권 이벤트도 하고 

저도 운좋게 받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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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네이버 카페 모 고양이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박람회 시기상조니까 

가지말자는 여론이 높아요. 


박람회를 가게되어 누군가가 확진자가 생기면 굳이 거기를 갔냐는 비판이 일꺼고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꺼고 결국 사람뿐 아니라 약자인 고양이들이 피해를 볼껀데 

가지말고 참자는 여론이 꽤 세답니다. 


그래서 박람회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고 누군가가 박람회에 긍정적인 글을 쓰면 굉장히 첨예하게 대립이 일어나곤해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궁팡은 박람회를 강행하는건데.. 


이 상황이 어쩔수 없다는걸 알긴 하지만


위험해서 가기 싫은 

영세한 1인 셀러분들 사연 들어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가야 하는 분위기가 꽤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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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든 결혼식이든.. 사실 위와 같은 조항이 다 있다고 하네요. 

천재지변 등으로 박람회 취소나 개최장소 변경시 

납부된 참가비는 반환하지 않고 

보상도 청구 할 수 없다?!



대구나 부산에서 궁팡을 참여하려고 준비했던 

남쪽 지역 셀러분들이 


그 비싼 참여비(궁팡 부스 엄청 비싸더만요!!!! 

쪼그만 부스 하나가 무슨 백만원은 훌쩍 넘어요...) 

를 이미 낸 상태에서

돈이 묶였고,  

이미 낸 참가비는 환불받지 못하고 있고, 


참여 안하겠다고 해도 

보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하니 완전 손해라서.. 


유류비니 숙박비니 다 감당하면서 서울에 올라와서 박람회를 열어야 할 판이라...

무섭고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대구니 포항 등에 집이 있으신분들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누구도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데 

가도 금액 피해가 클텐데... 

박람회 해도 마이너스 일것 같고요..  


이 상황을 조정해주는 곳도 딱히 없고..... 

그러다 다 참여해놓고 코로나라도 걸리면 얼마나 애통할까요. 



저렇게 고민에 빠져계신 셀러분들을 돕지는 못할 망정

참가비 환불 안된다고 질질 서울까지 위험하게 올라오게 만드는 애증의 궁팡...  


이대로 괜찮은걸까요.. 


아 설마 받은돈 다 써서 

못가겠다는 셀러분들에게 환불해 주지 못하는건 아닐까란 의심까지!!

ㅠㅠ



동영상 인코딩 시간이 길어진 김에 투덜거리다가 내용 정리 못하고 갑니다요. 

피해입는 사람 없게 

뭔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강구 좀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는 

그.. 예전에 인스타로 알게된 

펫올나잇 같은 온라인 박람회로 여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에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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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M 나루코 06.12 07:42  
요즘 박람회는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네요. ㅠㅠ
65 붕장군 06.12 11:53  
그렇죠.. 그러면서
큰 금전적인 피해까지 일어나는 상황이니 셀러분들 얼마나 힘이 빠지실까요...
M 블랙캣 06.12 09:30  
서일페는 취소 신청을 하면 작가분들에게 환불을 해주던데 궁팡은 무슨 배짱인가요?
65 붕장군 06.12 12:37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어보니
정말 치사빤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읍읍..
부스내 책상이나 의자비용 일일이 받고
부가세까지! 받는다면서요..

큰기업도 지금 궁팡 나갈지말지 망설이고 있다는데
 대체 그런데는 정말 환불 냉정하게 안할수가 있을까 의구심들고 별별 안좋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암튼 영세한 1인셀러분들 넘 속상하실것같아요.
하...
M 블랙캣 06.12 13:07  
부산 궁팡에 신청한 업체들 부스비 안 돌려 주겠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엄청난 갑질이고 공론화되면 큰 문제가 될겁니다.
1 Hachy 06.13 01:52  
고양이신문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함께야옹 그룹에 공유되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부산 궁팡도 신청 했었고, 이번 서울 행사도 참가하는 작가입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감정을 섞어 이렇게 나열해 주시니, 상황을 모르시는 다른 분들은 충분히 오해를 살만 할것 같아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남깁니다.
그룹과 페북 공식 계정에 공유된 글에 댓글을 남겨뒀었는데,
글이 삭제가 되었네요.
다른 분들도 이 글을 읽으시고 오해하실것 같아 그대로 댓글을 옮겨서 남겨둡니다.

소규모 작가님들 걱정해 주시는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만,
확인 안된 카더라 통신은 결론적으론 오히려 저희를 더 힘들게 하는 결과가 되었구요.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저 주최측과 참가하는 참가사들을 한순간에 개념없는 사람으로 오해하시도록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제가 작성해 두었던 댓글을 그대로 남깁니다.
글 공유하신 편집장님께 드리는 내용으로 쓰긴 했는데, 원글 쓰신분께서도 읽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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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정황 좀 파악하고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부산 궁팡에 참가 신청을 했었던 작가입니다.
부산은 전체 취소됐으니 당연히 전액 환불이 되었고, 글을 보니 서울 행사 신청하신 작가님이 불안하니 취소하고 싶으신 마음에 알아보니 전액 환불이 안돼서 불만이신것 같습니다. 어느 박람회건 자체 취소결정 나기 전에는 일정 기간을 정해서 그 안에 개인 변심으로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내도록 되어 있어요.
일주일도 남지 않은 행사에선 당연히 환불이 되지 않구요.
글 쓰신분 내용 보니 박람회 행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모든 행사는 기본 테이블 및 의자와 조명이 소량 제공되고 그 외에 추가되는 것들에 대해 추가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구요. 모든 금액에 부가세가 붙습니다. (세금 안내보셨나요?)
평소 구입하는 모든 물건엔 부가세가 포함이 됩니다. 표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전 세후 금액을 표기하는거죠.
부스비 비싸다고 하셨는데 보통 작가들이 참가하는 젤 쪼끄만한 부스 백만원 안됩니다. 중간 사이즈 부스는 그정도 됩니다만 기 참가자들과 얼리버드 할인 등등 여러가지 적용되면 조금 더 할인 됩니다. 물론 부담이 안가는 가격은 아니에요. 그러나 요즘 우후죽순 생겨나는 펫 관련 행사 부스비, 궁팡과 비슷하고 더 비싼곳도 있습니다.
야옹이신문에서 주관하는 지구정복 행사 부스비도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불안하고 부담가는 상황에서 확인안된 사항을 제대로 파악도 하지 않고 카더라 통신으로 써주시고 이렇게 댓글로들 행사진행측을 매도하시면 그 피해는 누가 책임져 주나요?
여러모로 이런 글들 보면 참 속상합니다.
제발 팩트 체크 좀 하시고 글 게시 부탁드립니다.
65 붕장군 06.13 07:25  
네.. 제가 셀러가 아니다보니 잘 모르고요,
그저 인스타, 페북 등 여기저기서 셀러로 참여하는 분들 소식을 보거나
카페 댓글 등으로 소식 접합니다.

제가 아는 작가님은 5월경 참가취소 의사를 밝히셨는데
그때 전체 참가비 환불 불가라는 답변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소식에 욱해서 적은 글이고요.

부스비는 궁팡에 게시한 글을 누가 캡쳐해 보여주셔서 가격을 알게 되었어요

새벽에 소식 듣고 제가 좀 경솔하게 굴었던 점도 있었네요.
자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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