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그 이유...

가유 4 495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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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산책은.

굉장히 매력적이라 저도 여러번 시도를, 바보같이 해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냥이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는 것을 알고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좁은 집에 가둬 키운다는 죄책감에 

냥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아는 지인이 있습니다. 계속적인 산책으로 이제는 길들여 져서 아주 행복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책으로 영역이 넓어져 버린 냥이들은 집에 있는 것이 힘들고 괴로워 졌습니다.

하루라도 나가지 않으면 안되었고, 나이가 좀 든 냥이들은 주인의 마음을 읽고 포기하게 되고,

데려가 주면 고맙게 생각하는...이상적인 가정이 되어가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내인 아직은 청춘인 2살배기 숫냥이는 한 겨울을 집안에서 거의 보내고, 

엄마마저 안하던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산책가는 시간이 줄고 엄마도 자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졌습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서 막내의 울부짖음은 시작되었습니다.

밤낮으로 내보내 달라고 울어대는 통에 잠을 잘수가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결국, 자신이 길들여진 산책으로 영역을 넓혀 놓은 책임은 회피하고, 다른 냥이들은 기다리는데 , 막내만 참을성이 없다는 이유로

밖에 내다 놓는다. 파양을 한다, 애초부터 길에서 살게 두지 구조는 왜 했나~ 라는 식의 

자기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극한 상황에 부딪히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으로 인해 생긴, 사람이 냥이의 습성을 

잘 알지 못해서 벌인 일로 인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결론은!

절대로 냥이가 원하는 시간, 낮 밤 상관없이~ 어느때이고 원할 때 산책을 시켜줄 수 없다면 

절대로 산책냥이로 길들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집안에서도 충분히 사랑과 놀이로 인해 행복할 수 있는 고양이 입니다. 



4 Comments
나루코 05.06 14:52  
뭐든지 어설프게 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게 되면 모두 불행해지는 경우가...안에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붕장군 05.06 15:29  
여자가 냥이 버리고 이야기 끝나는줄 알고 욕할준비(?)를 했다가 다행이도 뉘우치고 아이 찾는거 보고 참았어요ㅋ
평생 산책할 각오라면 개를 키우고 그렇지 않으려면 고양이 키우라는 글도 어디서 본거 같아요. ;;;
가유 05.06 17:05  
원래 버리는걸로 끝나게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그리면서 너무나힘이들었습니다ㅜㅜ
그리는것만으로도. 상당한분노로 ㅜㅜ그릴수없어서...해피엔딩으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전달할 의미는 전달된걸로알고 비극적인결말을 굳이...(이것이 현실이겠지만)할필요 있나 싶어서 ㅡ^^
블랙캣 05.06 19:10  
역시나 작가님인 가유님이 너무도 힘들어 결말을 수정하셨군요.
생명을 그것도 가족처럼 같이 살던 동물을 버린다는거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