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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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추석에 히오를 보내야 했어요..
이년동안 너무너무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이젠 아프지 않고 편할건데도 제 이기적인 마음에
아직도 그립고 그리워요...

잘 키워준다고 부탁해가며 데려갔던 후배는 아이를 방치했고
죽기직전 연락와서 제가 눌며불며 이년간 데리고 살았는데..
삶의 반 이상을 병원에만 있다 갔어요..

아직도 사람과 돈이 할수있는데 까지 다했으니 보내주는게 맞다던 의사쌤의 말에 동의하기엔 미련이 남아서 맘이 아파요..

펫 로스트 증후군을 격는 많은 분들을 봤어요
다 다른 이야기로 살아가지만 그 아픔은 같겠죠

두서없이 적었네요...

9 Comments
M 블랙캣 2017.12.04 16:58  
히오는 아픔없는 고양이별로 잘 갔을 거예요. 히오 고생 참 많이 했네요.
9 가나네코 2017.12.06 22:55  
그렇겠죠...ㅜㅜㅜㅜㅜ너무 보고싶어요
63 붕장군 2017.12.04 18:28  
펫로스트란 제목을 보고 실종된 고양이 인가 했는데 ㅜㅜ 아..히오의 가슴아픈 이야기였군요. 펫로스 증후군 겪는 분들 저도 인터넷으로 많이 접하곤 하는데 자식이 먼저 죽은 만큼의 슬픔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네요.
ㅠㅠ
히오 생각날 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그래도 그림 속 히오의 눈에선 나름 씩씩함이 느껴져요. 아픈 육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히오~ 마음껏 춤추며 지내고 있을꺼에요~
9 가나네코 2017.12.06 22:56  
그러길 기도하고 있어요 너무 많이 아파서...ㅜㅜ 이젠 진짜 편안할텐데도 제 맘엔 허전함 때문에 ㅎㅎ...감사합니다~~위로가 되요
M 나루코 2017.12.04 20:12  
펫로스증후군은 상담 받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인정하기는 어렵겠지만,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니...ㅠㅠ
9 가나네코 2017.12.06 22:57  
안그래도 좀 진지하게 ..상담을 찾아 가 볼까하고 고려중이에요 괜찮다가 갑작스럽게 말려오는 우울감이 일상에 지장을 주더라구요...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맘이맘처럼 안되서 ㅜㅜ
M 나루코 2017.12.07 07:41  
관악구 캣맘 서유진 대표 펫로스증후군 상담치료사 일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인텨뷰 한다고 하고 저희가 차일피일 하고 있습니다만....
82 강하루맘 2017.12.05 11:09  
짧은 삶동안에  많은 고생을  하고 갔네요....ㅠ,ㅠ..그래도 여기보다는  아픔 없고  고통 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리라  믿으면서  위안을 삼아 보지만...오래 병치례를 하다가 보낸  아이는  더 맘속에서  보내기가 힘들더라구요...아가야  그곳에선 안아프고 행복하지???
9 가나네코 2017.12.06 22:58  
네..맞아요 후배가 밉고 원망스럽고..잘키운다고 굳이 데려가서..애를 방치하는 바람에...제잘못ㅇ죠 보내지 말았어야 하는데...ㅜㅜ 애한테 몹쓸짓만 한듯해서...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ㅠㅠ